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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관계 로드맵 10월께 발표 영미ㆍ유럽식 혼합형으로
입력2003-07-22 00:00:00
수정
2003.07.22 00:00:00
박동석 기자
정부는 영미식이냐 유럽식이냐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노사관계모델을 우리 실정에 맞게 혼합형으로 만들어 10월께 발표할 계획이다.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은 22일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노사관계 로드맵(이정표)는 오는 10월쯤 노동부에서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노사관계 새 모델과 관련해 8.15경축사에서 밝히는 내용은 최종 발표에 포함되는 내용이 담길 지는 모르겠지만 중간 발표 성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새로운 노사관계의 기본 골조가 빠르면 노무현 대통령의 8.15경축사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또 신봉호 정책기획비서관은 “새로운 노사 관계 모델은 네덜란드식, 미국식등 현재 논의되고 있는 모델의 믹서형(혼합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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