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침체로 해외직접투자 계속 줄어
입력2001-11-01 00:00:00
수정
2001.11.01 00:00:00
올 3.4분기까지 작년동기비 8% 감소대 중국투자는 14% 증가..미국 추월
세계경제의 전반적인 침체와 미국 테러사태 여파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가 계속 줄고 있다.
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들어 3.4분기까지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 실적은 신고 기준으로 1천423건에 35억2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10.1%, 금액은 8.1%가 각각 줄었다.
해외직접투자규모는 97년 58억3천만달러에서 98년 51억달러, 99년 46억3천만달러로 감소한 뒤 작년 48억3천만달러로 소폭 늘었으나 올들어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규모별로는 개인 및 중소기업의 중.소규모 투자가 총 투자건수의 96.6%(1천374건)를 차지했으나 금액면에서는 총 투자금액의 26.4%(9억3천만달러)에 불과했다.
대기업의 투자는 LG전자의 네덜란드에 대한 투자 15억달러를 포함해 25억9천만달러로 전체 투자금액의 73.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97.2%), 북미(-37.1%), 아시아(-15.1%)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작년동기와 비교해 감소했으나 LG전자의 네덜란드 투자로 유럽에 대한 투자는 950%나 증가했다.
중국에 대한 투자는 올들어 모두 5억6천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14% 늘었고, 같은 기간의 대미 투자액 5억4천만달러보다도 3.7%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작년동기대비 162.2% 늘었으나 서비스업(-90.5%), 통신(-88.2%)등 다른 분야는 모두 감소했다.
올들어 3.4분기까지 실제로 이뤄진 투자는 1천303건, 10억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건수는 6.9%, 금액은 68.3%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경제뉴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