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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내년 매출 4조5천억”

◎올보다 18.4%늘려 시설·연구개발 1조2천억 투자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내년 올해보다 18.4% 늘어난 4조5천억원(56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시설및 연구개발투자에 20% 늘어난 1조2천억을 투자키로 했다. 배순훈회장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경영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의 경우 내수부문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를 감안, 9.1% 늘어난 1조2천억원(15억달러), 수출은 동남아 중남미 중국 동유럽 등 개도국시장의 호조에 힙입어 22.2% 증가한 3조3천억원(41억달러)을 각각 달성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이번 발표에서 시설투자에 8천억원(23.1%), 연구개발투자 4천억원(14.3%)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7대핵심제품의 세계랭킹 7위권 진입을 위한「글로벌7전략」을 전개키로 하고, 주력인 컬러TV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올해 6.4%에서 내년 7.9%로 끌어올리고, VCR(내년 목표 9.1%), 냉장고(3.6%), 세탁기(2.6%), 전자레인지(13.6%), 모니터(5.1%), 청소기(2.7%)등도 월드마켓비중을 높여가기로 했다.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해외생산 비중은 올해 27%(11억달러)에서 내년 40%(20억달러)로 크게 올리고 ▲해외생산 법인수는 24개에서 27개 ▲해외판매 법인은 26개에서 30개 ▲고유브랜드세일비중은 42%에서 50%로 각각 끌어 올리기로 했다. 배회장은 내년 유럽에 연산 1천만대 규모의 유리벌브공장, 브라질 마나우스에 50만대 규모의 컬러TV공장 및 30만대규모의 VCR 공장, 인도 바루다푸네에 컬러TV법인(30만대), 냉장고(10만대), 세탁기(10만대)공장을 각각 설립키로 했다고 덧붙였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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