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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상' 박수문·박영철·이명걸 교수

박수문 교수, 박영철 교수, 이명걸 교수(왼쪽부터)

김상홍(87) 수당재단 이사장(삼양그룹 명예회장)은 14일 제19회 수당상(秀堂賞) 수상자로 기초과학 부문에 박수문 울산과학기술대 에너지공학부 석좌교수, 응용과학 부문에 이명걸 서울대 약학과 교수, 인문사회 부문에 박영철 고려대 국제학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金秊洙) 회장의 산업보국과 인재 육성 정신을 계승해 만들어진 후 지난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제정돼 14회까지 경방육영회에서 시행해왔다. 이후 2006년부터 수당재단이 계승, 기초과학ㆍ응용과학ㆍ인문사회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5월10일 오후5시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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