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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1등만들기' 노사 한마음
입력2002-04-01 00:00:00
수정
2002.04.01 00:00:00
공동 워크숍 개최 실행위원회 구성민주노총의 총파업 강행 방침으로 대규모 충돌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1등 LG'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노동조합과 경영진 대표가 1일 수안보에서 노사 공동 워크숍을 갖고 '일등 LG 실행위원회'를 구성, 협력하는 노사문화를 만들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행위원회 구성은 올해초 구본무 회장과 구자홍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잇달아 '1등 LG'를 만들자고 강조한데 대해 노조에서도 노사가 함께 경영과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동참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진 것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위원장은 정병철 사장과 장석춘 노조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고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회사가 당면한 경영과제는 물론 수익 창출, 상호협력하는 조직문화 정착 등에 대해 함께 협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올해 주요 활동목표로 ▦사업 구조조정 및 인력 운영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경영현안에 대한 협의 ▦현장 혁신활동 ▦성과급 제도의 혁신적 운영 등을 선정했다.
LG전자 노사는 지난 2월말에도 선(先)경쟁력확보, 후(後)성과보상을 핵심으로 하는 올해 임단협을 대기업 처음으로 타결하고 세계속의 1등 노사ㆍ1등 LG 실행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노사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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