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30일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의 올해 지원 대상 기업으로 로보스타를 비롯한 37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도입 첫해인 지난해에는 30개사가 선정된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보스타는 이번 선정에 따라 현재 중점 추진중인 R&D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 시장확대 지원, 금융 및 국내외 전문 인력 채용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차원의 혜택을 받게돼 글로벌 로봇 전문업체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중국 및 일본에 대한 제조용 로봇 수출을 통한 글로벌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정호 로보스타 사장은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으로 로보스타가 월드 베스트인 로보틱스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그간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선정된 37개 기업은 매출액은 500억~1조원 수준의 중견기업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지난 3개년 평균 R&D 투자 비율 4.6%로 미래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R&D투자를 하고 있다. 또 지난 5개년 평균 매출 성장률 33.3%라는 높은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37개의 기업에게는 KOTRA,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5게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기술개발, 해외진출, 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되고, 특히, R&D자금은 5년간 최대 75억원 지원,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2021년에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향후 10여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지원할것 이라고 밝혔다.
로보스타는 지난 2011년 938억의 매출을 달성하고, 최근 5개년 매출 성장율이 40.9%에 달한다. 특히 최근 3개년 R&D투자비율은 4.24%(2011년 36억원)이며, 연구 개발인력도 전 직원의 19.4%(48명, 2011년) 수준으로 R&D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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