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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신탁 6월까지 850억 판매
입력2001-05-27 00:00:00
수정
2001.05.27 00:00:00
하나ㆍ한미ㆍ조흥ㆍ한빛銀등하나ㆍ한미ㆍ조흥ㆍ한빛은행등 시중은행들이 내달 중순까지 총 850억원 규모의 부동산투자신탁 펀드를 잇따라 발매한다. 이 상품은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데다 최근 정기예금 금리 등이 바닥 수준으로 접근, 시중 여유자금이 집중될 전망이다.
28일 하나은행이 350억원 규모의 부동산투자신탁을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오는 6월 1일 한미은행이 101억원, 6월 12일 조흥은행 300억원, 6월 중순 안에 한빛은행이 102억원의 부동산투자신탁 판매를 각각 계획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이번에 판매하는 '하나부동산투자신탁 4호'는 12개월(150억원), 18개월(100억원), 24개월(100억원) 등 신탁기간에 따라 3가지로 나눠 모집되며 1인당 투자금액은 계좌당 500만원 이상, 펀드별 모집금액의 10%이하이다.
대림산업이 방배동에 시공하는 'e-편한세상'아파트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이번 상품의 예상 배당률은 12개월 펀드 연 7.7%, 18개월 펀드 연 8.0%, 24개월 펀드 연 8.7% 등이며 24개월 상품의 경우 연이자지급식으로 판매, 투자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1년간의 투자성과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한미은행도 오는 6월 1일 처음으로 부동산신탁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모집액은 101억원으로 12개월, 18개월, 24개월로 나눠 판매된다. 예상수익률은 기간에 따라 7.5~8.0%이고 1인당 투자금액은 2억원으로 제한된다. 특히 이번 상품의 투자대상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아네다 팰리스'로 이미 약 81%정도 분양이 끝난 만큼 리스크가 거의 없는 것이 강점이다.
조흥은행은 6월 12일 300억원 규모의 부동산신탁상품 시판을 계획하고 있다. 기간 1년에 예상배당률은 8.6%이며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에 투자하게 된다.
한빛은행 역시 26개월에 예상배당률 10%인 부동산신탁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모집금액은 105억원으로 1인당 투자금액은 최저 1,000만원에서 최고 3억원까지 이다. SK 건설이 시공하는 가락동 주상복합건물에 투자하게 된다.
이밖에 국민은행 역시 6월중에 상품 판매를 계획하고 건설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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