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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방송 지분 귀속시켜라"
입력2006-10-19 17:24:09
수정
2006.10.19 17:24:09
KCGF, 태광산업 이사회에 요청
"천안방송 지분 귀속시켜라"
KCGF, 태광산업 이사회에 요청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기업지배구조펀드(KCGF)는 19일 태광산업 이사회에 “이호진 대표이사와 그의 아들이 소유하고 있는 티브로드전주방송(이하 전주방송)이 태광산업이 소유하던 티브로드천안방송(이하 천안방송) 지분 67%를 인수한 행위는 상법 제397조의 겸업금지의무 위반행위”라며 “이 지분을 태광산업에 귀속시키는 개입권(介入權)을 행사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이미 태광산업 이사들에게 이를 알리고 해결책을 요청했으나 태광산업 이사회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개입권 행사는 상법상 이사회의 권리이자 의무인 만큼 이를 행사하지 않으면 주주로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는 또 “이사회가 개입권을 행사, 천안방송의 지배적 지분을 되찾으면 태광산업은 약 1,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입력시간 : 2006/10/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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