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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용구 기협중앙회 회장

中企 자생기반 마련에 최선


정해년(丁亥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일들을 이루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경제는 수출 3,000억달러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2004년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수출과 내수경기의 양극화는 대ㆍ중소기업간 격차를 더욱 심화시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우리 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기회와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이는 제조업 중심의 회원기반을 유통ㆍ서비스 업종과 여성경제인ㆍ벤처기업ㆍ소상공인 등으로 확대하여 명실상부하게 300만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개방형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입니다. 중앙회는 올해를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조 조직인 ‘협동조합 기능 활성화의 해’로 삼아 협동조합의 혁신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자생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해 중앙회와 협동조합, 그리고 중소기업이 하나가 되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새로운 중소기업 시대를 열어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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