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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7일부터 9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44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5개로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발표했다.
모두 83개국, 381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김동회(서울과학고 2학년)군과 김재원(경기과학고 3학년)군, 이재하(서울과학고 3학년)군, 이창현(서울과학고 3학년)군, 정상수(서울과학고 3학년)군 등 5명이 나섰고 모두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종합 4위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3계단이나 상승한 기록이다. 중국이 우리나라와 공동 1위였으며 러시아ㆍ싱가포르ㆍ미국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물리 분야에 소질이 있는 과학영재들의 국제친선과 문화교류, 과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참가선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국가별로 5명씩 출전한다. 한국은 1992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2003년과 2011년에도 종합 1위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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