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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컴, 베트남공장 양산체제 돌입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플렉스컴은 베트남 하노이 박린성 옌퐁공단에서 현지법인(플렉스컴 비나)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플렉스컴은 주요 거래처의 해외생산 전략에 대응하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올 1월 삼성전자 하노이 공장에 벤더로 등록했다. 이번에 완공한 베트남 공장은 부지 3만3,058m²(약 1만평)에 건평 1만8,843 m²(약 5,700평) 규모에 생산능력은 월 2만m²로 국내공장의 50% 수준이다. 현지 근로자 수는 현재 약 600명이며 생산확대와 더불어 올 연말까지 1,000여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의 올해 매출목표는 약 250억원. 이에 따라 플렉스컴의 올 매출은 1,80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33% 늘어날 전망이다. 하경태 대표는 “베트남 공장이 글로벌 시장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면서 범용 FPCB와 Key-PBA를 주력 생산, 고속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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