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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카자흐에 모바일 와이맥스 단독공급

이달초부터 상용 서비스

삼성전자 모델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에서 삼성전자의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앙아시아에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를 공급했다. 10일 삼성전자는 카자흐스탄의 통신사업자 알렘 커뮤니케이션즈(Alem Communications)에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를 단독 공급했다고 밝혔다. 알렘 커뮤니케이션즈는 카자흐스탄 종합 통신사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 장비를 이용해 5월초부터 카자흐스탄의 경제허브인 알마티 지역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알렘 커뮤니케이션즈는 올해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를 비롯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앞으로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리 그리고로브 알렘 커뮤니케이션즈 CEO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카자흐스탄에 도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카자흐스탄 시민들이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생활 및 더욱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무선 데이터 수요가 많은 미국, 일본과 같은 선진시장 뿐 아니라 3세대(G) 이동통신과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에서 모바일 와이맥스를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며 "이는 모바일 와이맥스가 경제적으로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세계 23개국 27개 사업자와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20만명의 가입자가 삼성전자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이용자수가 6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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