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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점 확산 저지 비상위' 발족
입력2005-05-09 17:14:45
수정
2005.05.09 17:14:45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중소 상인들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형유통점 확산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전국소상공업도우미협회, 한국문구도매업협동조합, 전국안티이마트운동본부,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소속 상인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경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최장동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박공순 전국소상공업도우미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다음달 열린우리당, 한나당 등 주요 정당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여는 한편 전국적으로 260만 소상공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최저가격보상제, 24시간 영업 등 대형 유통업체의 무차별적인 영업활동을 제한하고 소상공인들의 생존 전략 방안을 수립해줄 것을 정부 당국에 촉구할계획이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동네 상권까지 진출하면서 중소 상인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며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상인들이 함께살아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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