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동반위와 롯데그룹은 △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지원 △중소기업 사업기회 제공 및 판로개척 지원 △동반성장 자금지원 확대 및 대금지급 조건 개선 △중소기업과의 소통강화 및 인식개선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해외동반진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중소 협력사의 동반 진출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지원은 물론 물류시스템과 통관 정보 제공, 직매입을 통한 테스트 마케팅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롯데리아에 공급하는 햄버거빵을 중소기업에서도 구매하도록 하고 두부·막걸리 등 지역 농가 생산 품목의 판로 확대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이밖에 시중은행과 연계, 중소협력사 금리우대 대출 동반성장펀드를 약 6,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100% 현금결제, 명절대금 조기지급 등을 통해 자금상황 개선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안충영 동반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그룹과 협력회사는 하나의 공동운명체로서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롯데그룹이 동반성장 사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외동반진출·성과공유제 확산 등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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