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칫솔이 한국소비자원 평가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칫솔브랜드 클리오는 '쥬니어 클리오 R'이 최근 한국 소비자원 발표한 조사에서 시판 중인 어린이용 일반모와 혼합모 칫솔 36개 가운데 가격대비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외 대기업 브랜드에서 내놓은 칫솔을 모두 제치고 품질을 인정받은 칫솔 전문기업 ㈜크리오는 지난 1985년 칫솔제조 전문회사 태왕산업으로 출발해 95년 크리오로 법인을 설립하면서 독자브랜드 '클리오(CLIO)'를 선보였다.
크리오는 그 동안 연구개발 분야에 연 매출 8% 이상을 투자해 왔으며 최근에는 혼합미세모 라운드 가공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라운드 미세모' 칫솔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정태상(49ㆍ사진) 크리오 사장은 "품질로 승부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였다"며 "세계유일의 기술로 최상의 제품력을 갖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크리오의 국내 칫솔 누적 판매량은 4000만개를 돌파했다. 2년 전부터는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 동남아 국가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유럽시장에도 진출했다. 또한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에서도 크리오 칫솔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크리오는 앞으로 연구개발비를 10% 이상, 해외수출비중을 20%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칫솔, 치약 이외에 가글액 및 치간 칫솔, 치실 등 구강건강용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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