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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전남 中企 해외판로 개척 적극지원"
입력2004-04-11 00:00:00
수정
2004.04.11 00:00:00
“전남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 계 약, 선적에 이르는 전 과정의 무역업무를 다루기 위해 지난달 전남도청 내 에 설립됐습니다.”
전남수출지원센터의 김준성(사진) 센터장이 밝히는 수출지원센터의 설립이 유다. 김 센터장은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내수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계기업이 많아 이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해외 판로개척 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영세한 중소기업이 수출전문인력을 갖추고 해외시장을 개척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도내 중소기업이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수출지원센터가 설립된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실제 전남수출지원센터 내에는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통상분야에 오랫 동안 종사해온 전문가들 6명이 포진했다. 김 센터장은 “이들은 신규 바이 어를 발굴하고 대행상담, 계약서 작성, 통역 번역 등 계약에서 선적까지 종합적인 무역업무를 대행할 뿐만 아니라 수출관련 민원을 해결하고 해외시장조사, 수출시장 조사 등 수출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까지 수출 당사자들이 수출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해 처리해왔던 수출금융, 수출보험, 바이어 신용조사 등의 번거로운 작업을 전화한 통화로 해결해주는 One Call Service System(062-607-3770)을 구축했다 ”며 “이를 통해 수출기업은 앞으로 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도내에는 280여 개의 수출기업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 모두를 지원한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우선 수출 유망기업 100개를 선정해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 그 대상을 점점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지원 업무를 처리하는데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 전액 무료”라 며 “도내 기업들이 아무런 부담을 느끼지 않고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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