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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 국정조사 증인 24명/여야 잠정합의
입력1997-02-25 00:00:00
수정
1997.02.25 00:00:00
◎현철씨 채택 팽팽히 맞서국회 한보사태 국정조사특위는 24일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소위원회(위원장 박헌기)를 열어 최소한 신한국당이 증인채택 요구안으로 제시한 24명은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잠정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신한국당은 증인 24명, 참고인 3명 등 총 27명을, 국민회의 자민련 등 야당은 증인 1백53명, 참고인 8명 등 총 1백61명을 각각 제시, 협의끝에 이같이 합의하고 최종적인 증인의 범위는 다시 논의키로 했다.
여야가 이날 합의한 증인은 한보측의 정태수 총회장 정보근 부회장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과 정계에서 신한국당 홍인길 정재철 황병태 의원,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 등이다.
또 관계는 청와대 박재윤 전 경제수석, 한봉수 전 상공장관, 박승 전 건설장관, 김우석 전 건설장관, 안영기 전 통상산업부 기초공업국 철강금속과장, 박태서 박상채 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이다.
금융권에서는 김명호 이용성 김용진 전 은행감독원장, 이수휴 은행감독원장과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 신광식 제일은행장, 우찬목 조흥은행장, 장명선 외환은행장, 이형구 전 산업은행총재와 이강성 한국기업평가(주) 사장 등이다.
야당은 이밖에 김현철씨와 청와대 김광일 비서실장, 이원종 정무수석, 이석채 경제수석, 한승수 경제부총리, 안광구 통산장관, 김기수 검찰총장, 최병국 대검중수부장, 한이헌 전 청와대경제수석 등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야당은 특히 김현철씨를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데 반해 신한국당은 증인으로 채택할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한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황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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