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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태에 감원바람/금융위기여파 기업 생산 대폭축소

【자카르타·방콕AFP=연합】 아시아 금융 위기의 여파로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감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인도네시아 노동부의 사바르 시안투리 노무국장은 11일 현지의 비스니스지와 가진 회견에서 직물, 신발, 합판 및 목재 가공 부문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전역의 업체들이 대량 감원 허용을 정부에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고 1만명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안투리 국장은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대량 감원시 반드시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돼있다. 시안투리 국장은 지난 1일자로 내려진 16개 부실 민간은행 폐쇄 조치와 관련해 6천명이 실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금융계가 자체 흡수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9천만 근로자 가운데 지난해 8%가 일자리를 잃었다. 한편 태국도 바트화 위기로 승용차 부문에 이어 모터사이클업체까지 타격받아 조업 단축과 함께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타이 스즈키사는 일감이 크게 줄어 연말까지 2백명을 감축키로 했다고 네이션지가 11일 보도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주 태국내 생산 라인을 철수키로 했다면서 이에 따라 몇천명을 해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스즈키 외에 야마하와 혼다도 판매 감소에 따른 재고 부담 등을 덜기 위해 태국내 모터사이클 생산 라인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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