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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선 기관 순매수 종목 주목"
입력2007-02-15 17:33:15
수정
2007.02.15 17:33:15
SK·포스코·신한지주·국민銀·대우조선 등
기관투자가들은 약세장보다는 강세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수가 바닥을 다지고 꾸준히 상승하는 기간에는 기관 순매수 종목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증권선물거래소가 15일 지난해 1월2일부터 올 2월14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의 매매동향과 주가 영향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지수가 상승한 157일 가운데 기관이 순매수한 날은 113일(71.97%)에 달했으나 지수가 하락한 122일 중 기관이 순매도한 날은 70일(57.37%)로 조사됐다.
지수가 상승한 날 가운데 보험사들은 117일을 순매수해 상승장을 주도하며 주가상승의 혜택을 가장 크게 누렸고 다음으로 자산운용사(110일)와 연기금(102일), 은행ㆍ종금ㆍ저축(76일), 증권(73일) 등의 순매수 일수가 많았다.
국내 기관투자가 가운데 영향력이 큰 자산운용사와 연기금이 올들어 지난 14일 현재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였고 가장 많이 내다판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자산운용사와 연기금은 올들어 SK와 포스코ㆍ신한지주ㆍ국민은행ㆍ대우조선해양 등을 공통으로 순매수한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ㆍCJ 등은 내다팔았다.
한편 전체 투자자들 중에서 기관투자가가 차지하는 매매비중은 2005년 15.28%에서 지난해 19.12%, 올해 21.07%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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