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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수욕장 찾아주세요"

해운대.경포대.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이 7월초.중순게 속속 개장한다.해수욕장들은 올해 장마가 예년에 비해 보름 이상 빨리 끝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피서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모래사장 고르기, 주차시설 정비, 바다축제 개최등 피서객을 맞을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 대천, 무창포, 원산도해수욕장, 제주도 중문해수욕장 등 일부 해수욕장의 경우 과거에 징수했던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하는 등 전국 해수욕장들의 피서객 유치경쟁도 과거 어느 해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의 개장기간에 지난해보다 200여만명 더많은 800만명의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은 바가지요금을 막기 위해 해운대구청이 직접 파라솔 1,500개를 임대하고 합동물가단속반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해운대축제, 부산바다축제, 해운대달맞이언덕 문화페스티벌 등 피서객들의 관심을 끌만한 각종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강원도 경포대해수욕장은 도내 다른 주요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7월10일부터 8월20일까지 개장, 지난해보다 20여만명이 더많은 150만명의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농수산물 직판장 유치, 민박등급제 실시, 바가지요금 민박업소에 대한 민박지정 취소, 인명구조대 편성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강원도내 92개 해수욕장은 지난해 359만3,000명보다 50.3%가 늘어난 540만명 유치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7월2일부터 8월20일까지 개장하는 서해안 최대규모의 충남 대천해수욕장도 바가지요금·교통·숙박·안전 대책마련등 피서객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며, 특히 여성피서객을 겨냥해 「제2회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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