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데뷔 첫 어시스트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1호 하승진(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첫 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승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뉴욕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1분45초를 남기고 포워드 자크 랜돌프와 교체돼들어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승진은 경기 종료 1분37초를 남기고 95-109로 뒤져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한차례 자신의 장기인 훅슛을 시도했지만 볼이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하승진은 종료 10초를 남기고 가드 리치 프람에게 3점슛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7초 뒤 다시 트래비스 아웃로의 점프슛을 도왔다.

포틀랜드는 포워드 자크 랜돌프(27점.10리바운드)와 루벤 페터슨(20점.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뉴욕에 113-105로 져 올 시즌 최악인 4연패에 빠졌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