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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존 멜로디 아기변기] 미국 월마트 입성
입력1999-04-26 00:00:00
수정
1999.04.26 00:00:00
남문현 기자
「멜로디 변기로 세계 유아들의 올바른 정서형성을 돕는다」펜타존(대표 채인기)은 아이디어 상품인 유아용 멜로디 변기(브랜드명 닥터 베베)로 지난해 미국과 일본, 유럽 등 20여개국을 대상으로 약 100만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올해는 미국내 월마트 전점에 입성하는 것은 물론 대우의 협력으로 브라질 등 남미시장 진출도 추진, 최소 2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펜타존은 이제 전세계 모든 어린들이 펜타존의 멜로디 변기를 사용할 날이 멀지않았다며 자신과 의욕으로 뭉쳐있다.
이 제품은 아이들이 소변 등 직접 행위를 하는 경우만 밑부분에 부착된 센서가 습지를 감지, 멜로디가 흘러나오도록 고안된 것으로 이미 국내와 미국에서는 특허를 획득했고 현재 유럽과 일본에도 출원중이다.
채인기사장(46·사진)이 지난 93년 직접 아이디어를 얻은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디자인 개선 등 수차례의 조정작업을 거쳐 현재의 제품으로 완성, 지난해부터 해외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이후 바이어들의 주문이 쇄도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반품률이 0.4%에 불과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이 뒷받침되면서 펜타존의 명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蔡사장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연간 1,000만개씩 판매되고 있는 유아용변기시장의 최소 10%정도를 장악해나갈 것』이라며 『어려울때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준 대우와 함께 남미시장도 개척, 목표를 조기에 달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멜로디변기는 발육기의 유아들이 대·소변을 손쉽게 가릴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이 문제로 심할 경우 성격장애 현상까지 빚어지는 문제 등을 해소하고 나아가 올바른 정서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펜타존은 올해는 국내시장에도 본격 뛰어들기로 하고 대리점체제 구축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蔡사장은 『세계 유아들의 올바른 정서형성을 돕는다는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문현 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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