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은 모바일 SNS 전문 개발회사인 유저스토리랩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와이디온라인의 게임 인큐베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이 회사가 게임 인큐베이팅 투자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게임개발회사 ‘내꺼’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와이디온라인 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초기 엔젤투자 성격으로 진행된 사항”이라며 “앞으로 지분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 부분도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광세 와이디온라인 이사는 “이제 개화하기 시작한 아시아 모바일 SNS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유저스토리랩과 손을 잡았다”며 “검증된 수익모델을 가진 게임 시장의 노하우에 유저스토리랩의 서비스 개발 능력을 결합시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번 계약으로 유저스토리랩이 개발한 SNS 분석 서비스 ‘트렌드믹스’의 사업권도 확보했다. ‘트렌드믹스’는 트위터와 블러그 등에 대한 실시간 검색 제공 서비스로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들에서 폭넓게 활용 중이다. 또 유저스토리랩이 현재 시범서비스를 진행중인 반려동물 전문 SNS ‘펫러브즈미’와 앞으로 진행할 차기 프로젝트에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유저스토리랩과 투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0.75% 오른 6,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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