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는 현재 중국 쑤저우 법인에서 생산 중인 CCFL(냉음극형광램프) 모델 중 우선 32, 40인치 10만대 가량을 우선 LED 직하 모델로 초기 공급하고, 하반기까지 기존 CCFL 모델 공급을 대부분 LED 직하형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CM(LCD 모듈) BLU 부분에서 LED TV 직하 모델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관련 사업에서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가능하고, 원가 측면에서도 CCFL에 비해 높은 수준의 생산능력까지 갖춘 만큼 향후 손익 개선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3차원(3D) TV의 성장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저전력 직하형 LED 백라이트는 기존 에지형 제품보다 LED의 칩 수를 줄일 수 있고, 에지형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도광판까지 없애며 원가를 절감, 보급형 LED TV 시장 확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 4.4분기 출하량 기준 0.5%에 불과했던 직하형 LED TV 비율이 올해 4.4분기에는 13%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를 통해 전체 평판 TV 중 LED TV가 차지하는 비율 또한 지난해 45%에서 올해 60%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 놓기도 했다.
디에스 관계자는 “저전력 직하형 백라이트의 개발로 가격은 싸면서도 제품 신뢰도는 더욱 높은 경쟁력 있는 LED TV가 선보일 수 있다.”라며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기술에서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력을 갖춘 만큼 향후 관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