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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휴맥스 "유럽 매출 회복에 실적 개선 될것"
입력2011-09-15 15:24:01
수정
2011.09.15 15:24:01
디지털ㆍ위성방송 셋톱박스 업체인 휴맥스가 유럽시장 매출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5일 휴맥스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해외 셋톱박스 공급 매출의 35%를 차지했던 유럽 시장 비중이 올해 1ㆍ4분기 31%, 2ㆍ4분기 22%로 바닥을 찍었다"며 "3ㆍ4분기는 2ㆍ4분기에 비해 조금 나아질 전망이고 특히 4ㆍ4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유럽시장 비중이 30% 후반 대에서 40%대로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한화증권은 이날 휴맥스에 대해 “수익성이 높은 유럽시장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610억원, 1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ㆍ4분기 대비 각각 30%, 335% 증가한 수치이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기준으로 국가별 셋톱박스 공급 비율이 유럽 35%, 미국 33%이고, 한국, 일본, 중동,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이 3~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 2ㆍ4분기에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미국 시장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체 이익률이 희석된 부분이 있었지만, 4ㆍ4분기에는 유럽시장 비중을 회복함으로써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혔다.
휴맥스는 최근 네덜란드·러시아·터키 등 유럽 주요 방송사에 스마트 셋톱박스 공급을 시작했다. 스마트 셋톱박스는 기존 지상파ㆍ케이블 방송은 물론, 인터넷망(IP)를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유튜브, VOD(주문형 비디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도록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방송-IP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휴맥스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 등 방송 선진 시장임은 물론 다른 시장에서도 좋은 브랜드 이미지와 포지션을 닦아놓은 상황"이라며 "빠르게 성장중인 방송-IP 결합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업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데 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휴맥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8.66% 오른 8,28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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