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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SK텔레콤

취약계층에 안정적 일자리 창출 공들여<br>재단법인 '행복ICT' 설립<br>공익서비스 확산 앞장서

한 노인복지관의 어르신들이 SK텔레콤 대학생 봉사단 써니가 실시하는 휴대폰 활용교육에 참가해 문자 보내기 등을 이용해보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서 취약계층에 다양한 공익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설립한 '재단법인 행복ICT'는 사회공헌 노력의 대표적인 사례다. SK텔레콤과 SK행복나눔재단이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행복ICT는 ICT 공익서비스가 우리 사회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대상으로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제공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IT 기반 공공 서비스 개발과 사회적 기업의 IT 경쟁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 주요 사업 영역이며, 앞으로 사회적 기업 인증도 받을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의 모바일 기부ㆍ미아찾기ㆍ상담ㆍ헌혈 등 기존 공익 서비스를 바탕으로 정부ㆍ지자체 등에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해 ICT 공익서비스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재단법인 행복ICT는 전문 IT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나 자격ㆍ경력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약 30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올해 연말까지는 40여명이 재단법인 행복ICT를 통해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와 SK텔레콤이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전문IT 개발 교육 '희망 앱 아카데미'도 SK텔레콤의 사회공헌의 일환이다.



장애인ㆍ노인 등을 위한 서비스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 시각장애인들이 문자메시지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TTS(Text to Speech) 단말기를 개발, 2010년 총 5,000대를 기부했다. 또 도서ㆍ일간지와 복지재활정보 등을 음성 파일로 제공하는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보급하고 있다. 9종의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앱은 오디오북을 이동 중에도 작동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월평균 3만회 이상 접속하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의 대학생 봉사단인 '써니'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노년층 대상의 휴대폰 활용 교육인 '행복한 모바일 세상'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문자 보내기ㆍ사진 찍어 전송하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금까지 총 8,200명의 노인들이 수료했다. 써니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지역에서 노인 대상의 스마트폰 활용 교육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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