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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새내기 3인방 "주가관리 어렵네"
입력2006-03-27 14:35:39
수정
2006.03.27 14:35:39
작년 말 이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글로비스,롯데쇼핑, 미래에셋증권 등 새내기 3인방이 최근 각종 악재에 시달리며 울상을 짓고있다.
27일 오후 2시22분 현재 글로비스[086280]는 이날 김재록(46.구속)씨 대상 로비의혹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 여파로 하한가까지 떨어져 3만9천95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자동차 종합물류업체인 글로비스는 작년 12월26일 상장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으나 최근 로비 의혹 관련 영향으로 7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공모가 고평가 논란 속에 2월9일 상장된 롯데쇼핑[023530]도 이날 장중 37만7천5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 상장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락했다. 특히 까르푸매각과 관련해 롯데쇼핑이 인수경쟁에서 타업체에 밀린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주가도 힘을 못쓰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롯데쇼핑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할인점 신규 개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고, 매장 개편 가속과 함께 롯데카드 이용객이 늘고 있어 이 부문이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작용 할 것"이라며 다소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소매유통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가져 올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2월15일 상장된 미래에셋증권[037620]도 이날 1.68% 하락, 5만8천600원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상장 당일 상한가까지 오르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상장다음날 장중 6만9천700원까지 오른 이후 줄곧 5만원대에서 맴돌고 있다.
증권주들은 지난해 증시 활황으로 시세를 분출했으나 올 들어선 증시 불안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조정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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