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5일부터 매주 1회씩 일반인이 제주도 정석비행장의 첨단 시설을 견학하고 실제 조종사 훈련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도 여행객들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예약 접수는 이날부터 한진관광 홈페이지(www.kaltour.com)나 전화 (02-726-5611)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제주도민은 2만7,000원)이다.
참가자들은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항공박물관인 ‘정석항공관’을 관람하고 정석비행장에서 모형항공기 제작으로 배우는 비행원리, 정석비행장 관제탑·격납고 등 시설견학 및 전시 항공기 관람, 대한항공 조종사들과의 대화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체험, 실제 시뮬레이터 탑승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프로그램은 6월5일 시작하고, 이후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그룹별 3~5명씩 회당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A380마우스패드, 항공기 모형 휴대폰 거치대 또는 봉제 완구, 폼 보드 재질의 조립용 모형항공기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정석비행장에서 조종사들이 실제 교육을 받는 모습을 직접 보고, 비행 체험도 할 수 있는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는 미래 조종사를 꿈꾸는 어린이뿐 아니라 항공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어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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