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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해외관광 '만원'
입력2004-09-12 17:09:38
수정
2004.09.12 17:09:38
작년보다 예약 2배이상 늘어…동남아 가장 인기
추석연휴 해외관광 '만원'
작년보다 예약 2배이상 늘어…동남아 가장 인기
올 추석연휴 해외관광이 어느 해보다도 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12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경우 연휴 전날인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현재 1만4,000여명이 해외관광 상품 예약을 해놓고 있으며 특히 연휴가 시작되는 25일 하루에만 5,000명 이상이 몰려 있다.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에 7,700명이 예약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일찌감치 지난해 수준보다 50% 이상 예약객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4,870여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2,800여명, 일본 1,600여명 등이다.
온라인 여행사인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도 23∼28일의 추석해외여행 상품의 경우 대부분 지난 8월 초에 예약이 90% 이상 마감되는 등 지난해보다 예약이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투어익스프레스의 한 관계자는 “25일 떠나는 패지키 상품은 대부분 7월 초에 예약이 마감됐다”며 “추석연휴 예약객의 연령은 50대 이상이 40% 정도로 가장 많고 다음이 20대ㆍ30대 순”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의 경우 24, 25, 26일 출발하는 동남아행 추석 여행상품의 예약이 대부분 완료돼 이 기간에 동남아로 떠나는 관광객만 1,000여명에 달할 예정이다. 롯데관광의 한 관계자는 “추석연휴 동남아 지역 관광상품은 예약이 거의 마감됐다”며 “동남아 중에서도 타이를 가장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입력시간 : 2004-09-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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