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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 닥터] 주식형 수익률 반등…채권형은 부진


코스피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주식형펀드가 한 주만에 반등,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를 넘어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투자 70% 이상인 성장형 펀드들은 한 주간 평균 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2.61%보다 1%포인트가량 높다. 펀드별로는 상장지주회사에 투자하는 ‘CJ지주회사플러스주식 1-A’ 펀드가 한 주간 6.10%로 성과가 가장 좋았으며, 전 주말 기준 1개월 순위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미래에셋드림타겟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5.38%의 수익을 거둬 1개월 순위가 전주 35위에서 12위로 상승했다. 전주 월간수익률 1위였던 ‘유리스몰뷰티주식’ 펀드는 소형주의 상대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한 주간 4.72%의 수익을 추가, 월간 수익률 18.11%로 1위를 고수했다. 주식투자비중이 41~70%인 안정성장형과 10~40%인 안정형은 각각 1.89%, 0.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1.89%에 그쳤다. 채권형 펀드는 -0.02% (연환산 -1.14%)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미국채 장기금리가 상승한데다 외국계 은행의 채권 매도 가능성 확대로 은행권 중심의 급매물이 나오면서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가격하락)했기 때문이다. 국공채형은 -0.02%(연환산 -1.09%), 공사채형은 -0.02%(연환산 -1.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대한FirstClass중기채권1호’ 펀드가 주간 0.09%(연환산 5.18%)의 수익률을 기록한 덕분에 월간 수익률(0.44%)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듀레이션이 긴 Tops적립식채권 1, KB막강국공채적립, Tomorrow장기우량채권K-1 ClassA 펀드는 부진했다. 한편 지난 주 주식형펀드 수탁액과 MMF는 각각 847억원과 2조원 이상 유출된 반면 채권형 펀드와 주식혼합형펀드 수탁액은 각각 9,019억원, 551억원 증가했다. /제로인 조성욱 펀드애널리스트: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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