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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2018년 매출 7兆…볼륨 5.7배↑"
입력2010-05-06 13:46:02
수정
2010.05.06 13:46:02
이재용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9일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2018년 매출 7조원 달성’이라는 공격적 비전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1조2,200억원의 5.7배에 이른다.
롯데칠성음료는 7일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 다과잔치를 갖고 2018년 기업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구체적으로 2018년 음료ㆍ위스키 등 기존 국내사업에서 3조원, 소주ㆍ맥주ㆍ와인 등 신규사업에서 2조3,000억원, 중국ㆍ러시아ㆍ동남아 등 해외사업에서 1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130여종의 제품과 7개 자회사를 보유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조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의 60년 역사는 ‘칠성사이다의 역사’로 대변된다. 칠성사이다는 지난 1950년 5월9일 동방청량음료를 세운 7명의 성이 모두 다른 것에 착안해 붙여진 이름. 1974년 롯데그룹에 인수되면서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났다. 칠성사이다는 지난 60년간 약 160억병이 팔린 것으로 추산되며 지난해 2,800억원어치가 팔려 사이다 시장에서 78%의 점유율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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