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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1,500억원 창원1공장 매각”/통일중공업

통일중공업이 시가 1천5백억원 상당의 창원 1공장 매각을 추진중이다. 16일 통일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부품과 방위산업 관련장비를 만드는 창원 와동소재 1공장을 인근에 위치한 완암단지로 확장이전할 계획』이라며 『기존 1공장은 다른 기업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창원 1공장의 장부가(93년재평가)는 부지 6백92억원, 건물 4백60억원, 구축물 1백41억원 등 총 1천2백93억원이다. 지난 93년 자산재평가 이후 땅값이 올랐기 때문에 현재 시가는 1천5백억원에 달할 것이므로 3백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추정이다. 통일중공업은 창원공장부지 외에도 통일교재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현재 금융권여신을 포함해 총 6천3백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내년까지 4천3백억원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성사될 경우 통일중공업의 부채비율은 지난 96년말 7백42%에서 5백% 미만으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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