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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주, 장하성펀드 효과로 '급등'

지배구조 개선 기대… 한화석화·삼양사 등


‘장하성 펀드’ 효과가 확산되면서 중견 그룹주와 자산가치 우량주 등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상 주가가 전날보다 4.0% 오른 것을 비롯해 한화석화(4.63%), 삼양사(3.70%), 대한전선(3.66%), 한섬(1.01%) 등 지배구조개선 펀드 관련 관심주로 부각된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이 같은 강세는 장하성 펀드가 지분을 매입한 대한화섬과 관련주들의 초강세가 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지배구조개선펀드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증권사 분석 때문이다. 이날 대한화섬 주가는 3일째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태광산업도 전날보다 8.55%오르며 3일째 초강세를 지속했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우회상장 규제안이 마련된 지난해 이후 100여개 기업의 M&A에 간여했던 자금이 하반기에 대거 코스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코스피시장에서 지배구조개선펀드에 따른 지분매입으로 투자대상기업의 배당금이나 주가가 상승할 경우 기업간 M&A나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 등 기존 M&A유형과 다르게 시장에서 테마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박동명 연구원은 “다만 지배구조 개선효과를 볼 수 있는 수준까지 지분 매수가 어렵다는 점에서 지배구조개선펀드의 효과는 아직 ‘찻잔 속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M&A 관련 펀드가 추가로 대거 생겨날 경우 대상종목의 주가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중견그룹주와 우량 자산주들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지배구조개선펀드 관련 관심종목으로 삼양사ㆍ한섬ㆍ현대상선ㆍ웅진씽크빅ㆍ풀무원ㆍ금호산업ㆍ한화석화ㆍ대한전선ㆍ대상ㆍ오뚜기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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