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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일 "보험산업의 낡은 규제들을 정비함으로써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운용시장에서 보험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서울경제 참보험인 대상' 시상식에서 정찬우 부위원장의 대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또 "보험산업이 양적·질적으로 성숙한 만큼 부담해야 할 사회적 책임도 비례해서 커지고 있다"며 "수상자 여러분들이 보험산업의 근간인 '신뢰'를 전파해나가는 전도사"라고 치하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도 축사를 통해 "효율이나 성장뿐만 아니라 소비자 중심의 경영 관행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며 "감독당국은 정직한 보험금 관행 정착과 보험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이어 "보험회사와 소비자 간 장기간 지속되는 약속과 신뢰를 통해 보험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수상자 여러분들이 참보험 문화를 확산시켜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서경 참보험인 대상 시상식에서 정순덕 NH농협생명 동해농협 천곡지점장이 영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KB손해보험의 유숙종 장기보전팀 과장이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문 대상을 차지해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영업 부문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은 이송미 현대해상 강북지역본부 하이플래너에게 돌아갔으며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은 오은상 미래에셋 상품전략팀장이 수상했다.
영업 부문 우수상(생명보험협회장상·손해보험협회장상)은 삼성생명 거제통영지역단의 김덕남 FC와 삼성화재 대구지역단 대구지점의 김인순 RC에게 수여됐다.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문 우수상은 김종태 신한생명 상품개발부 차장, 남정은 알리안츠생명 변액계정운용팀장, 백태환 NH농협손해보험 상품개발부장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서울경제사장상)은 동양생명 상품전략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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