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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파키스탄서 고속도휴게소 사업/내년4월 10곳영업
입력1997-09-25 00:00:00
수정
1997.09.25 00:00:00
(주)대우(대표 강병호)가 파키스탄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을 벌인다.대우는 최근 파키스탄 교통체신청 산하기관인 NHA와 현재 건설중인 파키스탄 최초의 고속도로인 라호르∼이슬라마바드 구간에 휴계소를 운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는 이를 위해 3천1백만달러를 투자, 고속도로내 주요 인터체인지 상·하행선에 총 10개소의 휴게소를 건설하고 15년간 운영한뒤 파키스탄측에 인도할 계획이다.
대우가 운영하는 휴게소는 각각 2만여평의 부지에 주유소와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정비시설 등을 갖추고 내년 4월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우는 이번 사업의 전망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속버스 운수사업 및 터미널 사업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라호르∼이슬라마바드간 고속도로는 파키스탄이 총 11억6천만달러를 투자, 총연장 3백57㎞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안에 완공될 예정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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