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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영상편집시스템 수출/KST

◎일 노박사와 25억원 규모… SW공동개발도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KST(대표 박원민)가 일본의 컴퓨터 유통업체인 노박(NOVAC)사에 25억원 규모의 「디지털 영상 편집 시스템」을 수출한다. KST는 또 이 회사와 각종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18일 박원민 KST 사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나카야마 요이치 일본 노박사 사장과 이같은 내용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KST가 통상산업부의 지원으로 2년에 걸쳐 개발한 「디지털 영상 편집 시스템」은 그동안 미국·일본·독일 등에서만 보유한 첨달기술로 아날로그 방식의 정지화상과 동화상을 디지털 형태로 바꿔주는 것이다. 즉 아날로그 형태의 TV방송이나 영화 등을 DVD 등 첨단 디지털 저장매체에 수록하고 PC에서 꺼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첨단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특히 색상과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변환하고 CD롬 타이틀로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게 장점이다. KST는 또 이 회사와 제휴해 비디오CD에 비디오·오디오 데이터를 저장하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비디오CD 인터넷」을 개발키로 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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