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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다우존스] 다국적기업 주가지수 개발 앞서
입력1999-06-20 00:00:00
수정
1999.06.20 00:00:00
다국적기업 국제주가지수 개발 경쟁에서 미국 다우존스사가 경쟁사인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내셔널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다우존스사가 최초로 개발한 국제 주가지수를 이번 여름에 시장에 공표할 것으로 보여 가을에야 개발을 마치고 발표할 예정인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내셔널의 패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증권시장 전문가들은 먼저 도입되는 지수가 전세계 펀드 매니저들이 사용하는 기준 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국적기업 국제주가지수는 증권시장 및 자본 이동의 세계화 추세 속에서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주식투자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다우가 개발중인 지수는 자국 이외의 시장에서 수익의 대부분을 얻는 소수의 회사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신문은 다우의 다국적 기업 주가지수가 30개 기업 이나 50개 기업 지수가 될 것이나 이중 어느 것이 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인터내셔널은 런던증권거래소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의 합작 회사이다. /브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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