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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소재 애니매이션 나온다

김치 소재 애니매이션 나온다 '채채퐁 김치맨을 아십니까'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내년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문화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김치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포털운영 및 컨텐츠제작업체인 주주뱅크(대표 김영준 ecity21.co.kr)가 그주인공. 이회사는 지난해 KBS애니메이션공모전에 김치소재 만화영화를 응모하여 당선됐다. 작업이 순조로울 경우 이르면 올 9월 장편만화영화 '채채퐁 김치맨(가제)' 전국의 가정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외국에서는 뽀빠이에서의 시금치나 호빵맨의 밀가루음식등이 만화의 소재로 등장,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전통식품이 만화소재로 등장하기는 처음이다. 주주뱅크는 KBS로부터 12억원, 문화관광부로부터 6억원을 지원받는 등 총 50여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전체 25분 26부작으로 방영되며 만화영화방영과 동시에 온라인게임으로도 출시가 되어 국내대표 문화상품에 도전하게 된다. 게임제작을 위해서 미국 어클레임(Acclaim Entertainmentㆍ대표 G.Fischbach)사와 제휴, 공동작업을 진행중이며 미국ㆍ일본시장을 동시에 노크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미국등 외국인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해 서로내용조율을 하고 있기도 하다. 시나리오는 5~13세 어린이가 이해하기 쉬운 평이한 내용. 평범한 소년이 김치의 에너지를 이용한 '채채퐁'장치를 사용,악을 물리치고 김치마을을 지킨다. 메카배추맨, 젓갈요정, 감기맨등 김치를 의인화한 캐릭터가 등장, 흥미를 돋우게 된다. 한편 주주뱅크는 지난 99년 설립, GUI(Graphic User Interface)시스템을 이용한 사이버도시 e시티를 운영하는 인터넷포털업체. 지난 90년대초반부터 삼성영상사업단이나 LG미디어에 컨테츠를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애니메이션사업을 시작했다. 이회사는 기획에 주력하고 코코엔터프라이즈, 새한동화 등과 제휴, 내용을 전개시킬 계획이다. 이회사 김영준사장은 "이제 문화도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시장서 한국을 가장 잘 상징하는 음식이자 문화인 '김치'를 소재로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이용하여 일본, 미국, 유럽등의 안방을 직접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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