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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대한민국증권대상 시상식이 10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과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 윤태순 자산운용협회 회장, 류흥모 증권예탁결제원 전무, 임종건 서울경제 사장 등 주최ㆍ후원기관 대표와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신증권은 ‘고객만족 부문 최우수상’을, 대우증권은 ‘경영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이 ‘올해의 애널리스트상’을, 이택환 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과 김성우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리서치팀장이 ‘올해의 펀드매니저상’을 수상했다. 권영준 경희대 국제ㆍ경영대 교수는 주가지수 개발 등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박병원 차관이 대독한 치사에서 “자본시장이 간접투자 확산, 기업의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도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본시장 통합법을 제정해 증권ㆍ선물ㆍ자산운용 등을 모두 영위하는 금융투자회사가 설립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은행ㆍ보험과 더불어 금융투자회사를 금융시장의 3대 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증권대상은 서울경제가 주최하고 재경부와 증권선물거래소ㆍ한국증권업협회ㆍ증권예탁결제원ㆍ자산운용협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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