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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오늘 화의신청/어제 2차 부도
입력1997-11-04 00:00:00
수정
1997.11.04 00:00:00
재계 25위인 뉴코아그룹이 채권은행단의 추가 자금지원을 끝내 얻어내지 못하고 4일 법원에 화의를 신청한다.뉴코아그룹 김의철회장 등 경영진은 3일 하오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을 방문, 7백억원의 추가 자금지원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화의신청 방침을 통보하고 4일 법원에 화의를 신청키로 했다.
뉴코아는 화의신청 대상기업으로 뉴코아, 뉴타운개발, 시대종합건설, 뉴코아종합기획, 시대물산, 시대유통 등 6개사를 고려하고 있다. 나머지 계열사는 제일은행에 이미 제출한 자구계획안과 같이 정리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29면>
뉴코아는 지난달 30일 1차부도를 낸데 이어 이날 한미은행 신반포지점에 돌아온 27억원 등 총 57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2차부도를 냈다. 뉴코아는 4일 영업시간 내에 이들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면 최종부도처리돼 당좌거래가 정지된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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