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래,고객서비스 전담업체 국내 첫 설립
입력1997-09-22 00:00:00
수정
1997.09.22 00:00:00
◎불만사항 접수 전문인력이 상담처리
최근 기업들이 고객만족서비스를 마케팅의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대행해 주는 회사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나래이동통신(대표 김종길)은 고객서비스 전담회사인 나래텔레서비스를 설립하고 오는 10월 12일부터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퍼레이터를 통해 고객의 불만사항을 접수, 상담해 주며 전화리서치, 텔레마케팅 등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일을 하게 된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고객서비스업무를 기업이 직접하지 않고 전문회사에 의뢰하여 비용절감과 서비스 향상을 꾀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전문회사가 설립되지 않았다.
나래이통은 『개별회사가 직접 수행하는 것보다 50% 가량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래텔레서비스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지하 2층, 지상 8층의 독립사옥을 갖추고 8백여명의 상담전문인력을 확보했으며, 초대 사장으로는 이홍선 나래이통 부사장이 내정됐다.
나래이통은 우선 삼보그룹 계열사의 고객서비스센터업무를 대행하고 점차 비용과 인건비 부담으로 고객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전략이다.
또 오는 2000년까지 부산·대구·광주·대전에 지사를 설립하고 정보통신업계 뿐아니라 다른 산업분야의 고객서비스 업무를 수주, 전국 서비스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래텔레서비스는 2001년 매출 4백억원, 2006년 매출 1천1백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백재현 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