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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노조 상여금 일부 반납, 희망퇴직자 위로금 지급
입력2005-06-06 17:19:37
수정
2005.06.06 17:19:37
SKC 노조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떠나가는 희망 퇴직자들을 위해 상여금 일부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C 노사는 최근 올해와 내년 상여금을 100%씩 회사에 반납해 희망 퇴직자의 위로금 재원으로 사용하는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조가 상여금 반납에 나선 것은 올해 전체의 20%에 이르는 퇴직 직원들의 처지를 ‘나 몰라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SKC는 지난달 관리직 총인원 780명 중 11%인 88명으로부터 희망 퇴직 신청을 받았다. 또 300여명 수준의 생산직 인력구조조정에 노사가 합의하고 지난달 23일부터 폴리에스테르 필름과 2차전지, PDP 필터를 생산하는 수원ㆍ천안 공장에서 희망 퇴직 신청을 접수 중이다.
노사는 또 임단협을 통해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희망 퇴직으로 인력 구조조정 목표가 달성되면 오는 2007년까지 나머지 인력에 대해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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