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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스테크, `날개` 달고 상한가
입력2003-09-02 00:00:00
수정
2003.09.02 00:00:00
이상훈 기자
인투스테크놀러지(33720)가 폐기물 처리 등 환경사업 진출과 최대주주 변경을 모멘텀 삼아 상한가에 올랐다.
2일 인투스테크는 FM미래테크와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 폐기물사업(400만톤 규모)에 투입되는 460억원 가운데 160억원을 분담하는 조건으로 이 사업에 공동 참여하기로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투스테크측은 “투자금은 유상증자나 회사 보유 자산의 매각 등을 통해 마련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 매립지가 완료되면 내년부터 연 20억~3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이르면 2008년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또 이날 최대주주가 기존의 이철수씨에서 홍성욱 현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홍 대표이사는 이 씨로부터 이날 종가(545원)보다 267%가량 경영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2,000원에 80만주(8.4%)를 사들였다.
한편 인투스테크는 2001년 90억원, 2002년 88억원, 올 상반기 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 악화에 시달려 왔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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