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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금융 13사 반기순익/작년 연간순익 넘어서

◎대우 차할부 실적호전 138억으로 “1위”할부금융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순익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대우할부금융이 자동차할부에서의 실적호전으로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순이익 1백억원을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 19일 주택할부금융업체를 제외한 국내 21개 할부금융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조사한 결과 13개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규모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가전계열 할부금융사의 실적호전이 두드러져, 삼성할부금융의 경우 지난해 전체 순익은 1억원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6월까지 이미 40억원에 달했다. LG할부금융도 지난해의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는 55억원의 순익을 남겼다. 자동차계열의 대우할부금융은 올 상반기에 작년 연간의 3배를 넘는 1백38억원을 순익을 기록, 2위인 LG와 2배 이상의 차이를 내며 수위에 올랐다. 특히 대우와 LG, 삼성 등 대기업 산하 금융기관들의 순익이 대부분 두자릿수를 기록, 금융계열 할부금융사에 비해 월등한 영업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호전과 관련, 『출범 2년만에 할부금융 업계가 안정궤도에 올라서고 있는 징표』로 해석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기업들의 잇단 부도로 할부금융 업계에도 적지않은 부실채권이 쌓여있는게 사실』이라며 『하반기 이후에는 부실채권 문제의 해결이 가장 큰 현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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