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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2조원 초대형 펀드 등장
입력2006-01-17 09:09:07
수정
2006.01.17 09:09:07
순자산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선 초대형 주식형 펀드가 등장했다.
1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공모주식형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투신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주식1'의 순자산액이 16일 기준으로 2조227억원을 기록, 2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10월25일 가장 먼저 1조원을 넘어섰던 이 펀드는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2조원을 넘어섰으며 최근 결산으로 인해 설정액도 1조9천619억원에 달했다.
펀드 순자산액은 투자자들이 불입한 설정액과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해서 얻은 수익을 합친 펀드 자산의 총 평가액을 말한다.
이 펀드를 포함해 미래에셋의 4개 펀드가 이미 1조원을 넘어선 상태이며 KB의 `광개토주식'(순자산액 9천526억원), 칸서스의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1'(9천523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주식'(9천487억원) 등도조만간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공모주식형 펀드중 순자산액이 5천억원을 넘는 펀드 수는 모두 16개나 됐다. 이에 비해 작년 초에는 순자산액 규모가 5천억원을 넘는 펀드가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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