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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상품 갈수록 다양화
입력2003-07-20 00:00:00
수정
2003.07.20 00:00:00
김정곤 기자
주가지수연계증권(ELS) 상품들이 갈수록 다양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넉 아웃(Knock-Out)형이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디지털 옵션과 리버스컨버터블, 불스프레드형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주가가 최근 꾸준히 상승하자 원금보장이라는 기존 ELS의 특징에서 벗어나 원금을 일정부분 포기하는 대신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상품도 나오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ELS 출시 초기에는 주가지수가 일정 수준까지 한번만 오르면 원금 보장에 기본수익을 제공하는 베리어(barrier)옵션을 채택한 넉 아웃형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익규모를 확대한 레인지옵션형, 지수가 미리 정한 하락 폭 밑으로만 빠지지 않으면 확정수익을 지급하는 리버스컨버터블형, 만기지수가 설정 당시 지수보다 하락하지만 않으면 수익을 주는 디지털형, 만기 때 지수상승에 비례해 수익률이 차등 결정되는 불스프레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ELS가 개발, 판매되고 있다.
또 최근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원금의 90% 정도만 보장하면서 나머지를 다양한 형태의 옵션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ELS 상품들도 나왔다. LG투자증권이 지난 9일까지 모집했던 `LG ELS 15호`는 원금 부분보장형 상품이며, 굿모닝신한증권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공모하는 `삼성전자 리버스컨버터블`은 삼성전자의 주가 등락에 따른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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