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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기업을 향해 우리가 뛴다] 포스코

글로벌 1위 철강사 자리매김<br>저탄소 녹색경영으로 성장 지속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8회 철강 성공 전략 회의'에서 특별 연사로 초청받아 포스코의 '글로벌 1위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6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로부터 지난 2월에 이어 또다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선정됨으로써 2010년 이래 연속 6차례 수위를 지켰다.

WSD는 2002년부터 매년 철강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이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글로벌 철강시장을 분석하고 세계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결정력,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원료확보 등 총 23개 항목을 평가해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를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각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7.73점(10점 만점)의 점수를 기록하면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근로자의 숙련도, 파이넥스와 에너지 강재 제조기술 등을 앞세운 혁신기술력,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신흥시장 확대 등에서 다른 철강사들을 압도했다.

경쟁력 순위 공개 후 특별 연사로 초청받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4년간 선도적 혁신활동과 글로벌 경영체제 확립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고유 혁신기술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시켜 어려운 철강경기 속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특히 기업을 둘러싼 주요 이해관계자로써 포스코 고유의 개념인 SPICEE(Society, Partner, Investor, Customer, Employee, Environment:사회, 협력업체, 주주, 고객, 직원, 환경)들과 함께 건전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하고 성공하는 것이 '사랑받는 기업'이며 또 포스코의 미래라고 밝혀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세계 1등 기업을 넘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영속기업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세계 철강업계와 공유함으로써 철강업계에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또 설립 초기부터 세계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제철소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환경경영에 주력해왔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전체 설비 투자액의 9%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경개선에 투자해 왔으며 제철소의 25%를 녹지로 조성해 클린 제철소의 면모를 다져왔다.

포스코는 글로벌기후변화 이슈에 대해서도 규제대응이라는 소극적 관점에서 벗어나 환경규제와 경제발전이 선순환하는 '녹색성장'이라는 미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서도 선제적,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저탄소 녹색경영에 대한 의지와 방향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환경정책을 전체 포스코패밀리에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대내외에 발표하고 생산공정상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파이넥스 공법을 개발, 적용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는 패밀리 차원의 녹색 신사업 발굴 육성을 회사의 종합적인 전략 하에 추진하고 있다. 2009년 7월 '글로벌 녹색성장 리더'라는 비전 아래 녹색성장 추진과 환경경영 구현을 위한 전략수립 및 정책협의를 위한 '범포스코 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010년 2월에는 향후 2020년까지 포스코패밀리가 그린비즈니스에 7조원을 투자, 이 사업분야에서 10조원 매출과 녹색일자리 8만7,000명을 창출하며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석탄원료 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노력과 함께 미래 이산화탄소(CO2)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2020년까지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조강톤당 CO2 배출량을 9% 감축하는 자발적 목표를 수립해 대외에 선언했다.

포스코패밀리 녹색성장위원회는 최고경영자(CEO)의 주관 하에 반기 단위로 개최되고 있으며 그린 스틸, 그린 비즈니스, 그린 라이프, 그린 파트너십 등 4개 분야의 전략수립과 추진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먼저 그린 스틸 분야는 혁신적 CO2 감축 철강기술인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등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기존의 철강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고강도 강판 및 초경량 소재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 비즈니스 분야는 포스코패밀리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역량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해양, 스마트 ICT 사업분야 등에서 신성장 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으며 향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녹색사업 확대 및 패밀리사간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 파트너십 분야는 2010년 2월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탄소보고서를 발간했으며 9월 세계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CDP위원회로부터 세계 최우수 기후변화대응 기업군에 선정되는 등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린 라이프 분야는 일상 생활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활동을 포스코 패밀리사 임직원과 직원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그린 워크' 캠페인을 2011년 1월부터 본격 실시하는 등 생활 속에서 탄소저감 활동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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