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가장 큰 희망인 승진 때 임금상승액은 얼마나 될까.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는 9일 ‘연봉검색 서비스’에 등록된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근무 직장인 5,318명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직급별 연봉격차가 3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평균연봉은 ▦사원 2,025만원 ▦주임 2,292만원 ▦대리 2,664만원 ▦과장 3,149만원 ▦차장 3,958만원 ▦부장 4,522만원 ▦임원 5,736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평균 연봉격차는 ▦주임 승진시 267만원 ▦대리 승진시 372만원 ▦과장 승진시 485만원 ▦차장 승진시 808만원 ▦부장 승진시 564만원 ▦임원 승진시 1,214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임원으로 승진할 때 평균연봉이 가장 많이 상승하며 임원급 이하에서는 과장에서 차장으로 올라갈 때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입사이후 승진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적으로 주임 3년, 대리 4년, 과장 6년, 차장 9년,부장 12년, 임원 15년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직장인 스스로 밝힌 직급과 연봉에 기초해 이뤄졌다. 조사자들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이들의 비율이 높아졌으며 부장이나 임원급은 대부분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이들이었다. 한편 수도권 이외 지역의 경우 평균연봉이 ▦사원 2,019만원 ▦주임 2,278만원 ▦대리 2,651만원 ▦과장 3,181만원 ▦차장 4,122만원 등으로 수도권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반면 승진 기간은 수도권이 이외지역보다 약 2~3년정도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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