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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들 “4월도 기준금리 동결”

채권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1%가 오는 13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전문가는 3월 소비자물가가 201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률이 2%대까지 내려갔지만 최근 고유가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함에 따라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84.4%가 물가는 보합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4월 종합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97.8로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해 채권시장의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국내 경기지표들이 개선돼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감은 일부분 해소됐지만 유로존 채무위기와 대외 경기 둔화 가능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앞으로 시장 상황이 전달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 28일부터 4월2일까지 101개 금융기관에서 채권 발행과 운용, 중개,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1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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