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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 부시에 위로전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12일 미 테러 대참사와 관련,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테러리스트들의 엄청난 공격에 직면해 충격과 분노, 그리고 애도의 뜻을 귀하와 미국 국민에게 표한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전문에서 "한나라당을 대표해 우리는 정부와 국민과 함께 귀하에게 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이같은 비극적 상황에 대한 귀하의 노력에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협력을 언제나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과 미국에 대해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만섭 국회의장은 이날 이와 관련, 미국의 리처드 체니 상원의장과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이 의장은 전문에서 "이번 불행한 사태에 대해 미 의회와 미국민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한국 국회는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 같은 테러행위 근절을 위해 미 의회 및 미국민에게 모든 가능한 지원과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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